아이가 3살 때 처음알게 된 에버랜드 동물사랑단.
아이가 6살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신청 성공.
6살 5월 봄날부터 7살 3월 봄날까지의
우리의 에버랜드 추억을 기록하기로 한다.
에버랜드 동물사랑단은
주토피아 내 사육사들과 함께 동물을 알아보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동물 유치원?과 같은 곳이다.
매월 다른 주제로
만들기를 해서 동물들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코끼리, 호랑이, 펭귄.. 직접 사는 집?도 찾아가보는 활동.
우리가 보는 사파리와 다른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을 보면 인간의 욕심이라고 생각도 되지만
그래도 에버랜드에서 사는 동물들은 정말 잘 관리되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의 추억을 한번 공유해 보겠다.
비가 쏟아져도 우비입고 장화 신고 잔점박이물범 대장이 먹이주기.
1년이 지난 지금도 아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해주는 날이다.
어른인 나도 비맞으며 물범들에게 양미리 던져주고 단독으로 물개쇼를 보는게 어찌나 행복하던지,
에버랜드를 통째로 빌린기분이었다.
가장 가까이 보고 마음껏 먹이주기를 할 수 있었던 초식동물들,
사파리에서 버스를 조금 더 타고 들어가면 동물사랑단 교실이 있다.
그 교실 창가에서는 코끼리를 정말 가까이 볼 수있다.
이 순간의 즐거움이 우리 아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람쥐 원숭이.
수업을 듣다보면 어른도 즐겁다.
호랑이 우리 안에서 호랑이 먹이주기.
어른도 아이도 긴장되는 순간. 사육사들이 동물을 최대한 배려하며 야생성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그래도 자연에서 마음껏 뛰며 야생에서 살아야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개체수 보호를 위해서 동물원이 필요한 측면도 있으니..
재정적으로 어려운 동물원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약 1년의 동물사랑단 과정 개근상 타며 졸업.
장점
1. 강제적으로 아이와 한달에 한번 추억만들기.
2. 주제별 동물을 깊게 관찰할 수 있다.
3.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관심의 폭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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